생각의 정리와 흘려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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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했나보다.생각의 정리와 흘려보내기 2024. 5. 9. 10:18
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어제 주사치료를 받고는 조금 나아졌나싶어 반깁스를 풀고 붕대만감고 돌아다녔더니. 어쩐지 오늘아침부터 근육들이 지맘대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무리를 했나보네... 이젠 나도 잘 낫지를 않는구나.. 하기사, 사회초년생일때 간혹 면도하다 베일경우 오전중엔 지혈이 되어 오후엔 아무렇지 않았으나 최근들어는 오후까지 지혈이 안되고 피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일이 일상이다보니 나이먹음을 이렇게도 체험하기는 했다. 어제 잠들기전만해도 오늘은 시내?에 나가 바쁘게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평소 하지못했던 일들을 하며 나름의 영감을 떠올려볼까 했으나. 모두 취소하고 재작년에 인조잔디로 꾸며놓은 발코니의 구름의자에 앉아 어제부터 맘잡고 읽기시작한 책을 이어서 보기로 했다. 어제와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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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이 있기에 홀가분함을 만끽하다생각의 정리와 흘려보내기 2024. 5. 8. 12:51
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글을 못 쓴 사이에 몇가지 일이 있었다. 우선, 바쁜일을 야근과 적당한 여유로 마쳤다. 다시한번 겁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 순간이며, 내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나? 싶은 순간이였다. 하지만 여전히 내부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몇개월이 지났음에도 결코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었다. "난, 너희들과는 달라" 라는 식의 저변이 깔려있는지...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다. 다가서려해도 대화를 하다보면, 난 언제나 수신측이 되어야 했고 내뜻은 언제나 메아리로만 돌아왔다. 올초부터 수많은 고뇌에 쌓였던 문제는 바닥을쳐 이제 다시 오르지 않겠지 싶다가도 이렇게 가끔 상한제한 없는 상한가에 너무도 힘들게 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싶던 차에 근육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어쩐지 익숙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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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생각의 정리와 흘려보내기 2024. 4. 25. 12:15
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큰일이다. 주5일 점심시간마다 꼬박꼬박 글쓰기를 하려고 했는데, 어제는 그만 작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첫째아이 이야기를 쓸때는 집중도가 높아져 한편을 다쓰고 다음편 초고를 어느정도 작성했는데, 다른 카테고리의 이야기를 쓰려고 하니 잘 쓰지도 못하는 글임에도 더 잘 안써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버렸다. 게다가, 역시 작성한지 2~3일간은 개업빨인지 방문객도 2~3명 정도로 자기만족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로는 없다. 의욕이 떨어진거다. 방문자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려 했는데, 나에게도 관종끼가 조금이라도 있나보다. 의욕이 떨어진건 사실이고, 조금의 핑계를 대자면 이번주는 내가 해야할일이 바빠졌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일정을 내 생각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바짝 당겨서 해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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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자연스러운 덜 상처받기?? 훈련의 시작생각의 정리와 흘려보내기 2024. 4. 23. 12:05
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인가? 아마도 어떠한 상황에서 그 상황에 대해 내가 받아들이는 기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정리하는 버릇이 들기 시작했던것 같다. 중학생이 될때까지는 그러한 사실에 대해 자각하지 못했지만, 별일도 아닌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것을 보면 그때의 뇌자극이 꽤 신선하고 강렬했었나 보다. 아니면, 그냥 내가 단순히 추억거리같은걸 엄청 기억을 잘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직도 고등학교, 대학교때 친구를 만나 그 시절이야기를 꺼내면 나를 이겨낼 친구들이 없긴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반에서 친구의 생일잔치를 하고 동네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엘 갔다. 그 때는 중학생 이상부터는 유료입장권을 구매했어야 했으나, 우리는 초등학생이기에(정확히는 국민학생) 입장하는 하는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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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시작해본다.생각의 정리와 흘려보내기 2024. 4. 16. 12:45
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이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삶에 변화를 가지고 싶어 하루에 한번씩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시작하고자 한다. 앞으로 써나갈 글들은 소재는 내 삶의 경험과, 그날의 감정으로 채워질테니 주제는 당연히 중구난방,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가 할것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어쨌든 내가 나중에 돌이켜 봤을때, 변화하는 시점은 지금 이 순간일테다. 글을 쓰다보면 사진이 분명히 올라야 가독성도 좋아지고 하겠지만...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지금 떠오르는 소재들은 크게 몇가지 있다. 1. 결혼생활 2. 회사생활 3. 무언가 살짝 다른 첫째 육아 4.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둘째 육아 5. 취미로 공부했던, 계속 하고 싶었던 "타로카드" 6. 그외 이야기들 위 얘기들중 하루하루, 하나씩 작성하다..